장길자 회장이 인성교육 전문가로 초빙돼 특강을 진행했다. 해당 강의는 자녀 교육 고민을 덜어줄 ‘신나는 학부모대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2년 7월 5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예음관에서 열렸다.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울 방법과 어머니의 역할이 특히 강조된 이 자리에는 5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인성교육의 실질적인 해답을 찾았다.
‘신나는 학부모대학’ 강의 맡은 장길자 회장
장길자 회장이 인성교육 강사로 나선 것은 ‘신나는 학부모대학’ 입시코칭과정을 위해서였다. ㈜동아이지에듀와 진학사가 주최한 이 프로젝트는 자녀 교육으로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전문가들이 도움을 주는 자리다. 6월 14일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진행됐다.
주최 측은 마지막 강사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을 초빙했다. 프로젝트가 마치는 7월 5일, 장길자 회장은 성남시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예음관으로 향했다. 교육 열정으로 눈을 빛내는 학부모 5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인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시작됐다.
장길자 회장, “인성교육의 핵심은 어머니”
가족 간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인성교육이 점차 강조된다. 장길자 회장은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려면 ‘사람 공부’도 함께 가르쳐야 한다. 어머니는 자녀에게 사람 공부를 가르치는 스승”이라며 인성교육에서 어머니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바른 가르침도 필요하지만 직접 바른 본을 보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자라기 때문이다.
자녀들에게 ‘받는 사랑’만 가르치지 말고 ‘주는 사랑’을 가르쳐보세요. 부모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최고의 인성교육입니다. 봉사하며 아이들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장 회장은 우리나라가 과거부터 이웃을 배려하고 서로 도와왔음을 언급했다. 이처럼 봉사로 사랑을 나누는 기쁨을 깨달은 아이들이 장차 글로벌 리더로 활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가족들을 돕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기후난민‧전쟁난민‧소외 이웃을 보듬는 국제위러브유의 활동 방향과도 일맥상통했다.
글로벌 리더를 위한 인성교육
인성교육 특강 내내 장 회장은 다년간의 봉사와 상담 경험을 통해 청중의 공감을 이끌었다. 가정에서 인성교육을 하려 해도 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학부모들은 강의에 더욱 귀를 기울였다.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기반으로 약 80분간 이어진 특강이 마치자, 학부모들은 실질적인 조언이 담긴 열정적인 강의에 박수로 화답했다.
성남에서 온 학부모 신성희 씨는 “요즘 대학에서는 인성교육도 잘 받은 글로벌 리더를 원한다고 들었다. 우리 아이가 넓은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글로벌 인재로 자랐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나부터 좋은 본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오늘 강의를 통해 알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