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2일

장길자 명예회장, 대학생 환경리더 167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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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2일,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명예회장이 환경활동에 힘써온 35개국 대학생 167명을 환경리더로 위촉했다. 대학생 환경리더 위촉은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장길자 회장은 아이디어와 실천력을 겸비한 대학생들이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할 인재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 환경리더들은 지구촌 각지에서 펼치는 위러브유의 다양한 환경보호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지구환경 보호 앞장설 대학생 환경리더

이번 국제위러브유 대학생 환경리더 위촉식은 기후위기에 대응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위러브유 환경활동의 폭을 한층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9시경 국제위러브유 성남판교지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국내외 대학생 약 500명이 자리한 가운데 장길자 명예회장, 이강민 이사장 등 위러브유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장길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래 세대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지구환경 보호에 앞장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길 성원했다. 80억 인류의 마음을 모아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장 회장의 메시지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기후변화는 지구촌 모든 인류의 문제이며 지구환경을 살리는 일은 곧 지구에 사는 사람들을 살리는 일입니다. 가만히 서 있으면 땅이지만 걸으면 길이 됩니다. 지구환경을 지키는 이 길도 가만히 있으면 어떤 변화도 기대할 수 없지만 우리가 걷고 80억 인류가 함께 걷는다면 위대한 길이 될 것입니다.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명예회장

개회사 후 장길자 회장이 ‘국제위러브유 환경보호 활동을 촉진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대학생 환경리더 위촉장을 전달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몽골, 뉴질랜드, 나미비아 등지에서 온 대학생 환경리더 대표 43명이 연단에서 위촉장을 받은 가운데 이번 위촉식을 통해 환경리더가 된 대학생은 35개국 총 167명이다. 이들은 자국에서 청년층 환경활동을 선도하는 한편 위러브유와 세계 각지 대학 간 협력에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5개국 대학생 환경리더 “세상을 바꾸는 행동 이어갈 것”

이날 대학생 환경리더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환경보호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함께할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를 내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도록 ‘세상을 바꾸는 행동’을 하며, 기후변화가 인류 공동의 과제임을 인식해 ‘세상을 바꾸는 연대’를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세아(홍익대) 씨는 “거주 환경은 복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위러브유 환경활동으로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태욱(경북대) 씨는 “최근 금호강에서 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하며 우리가 할 일이 정말 많구나 느꼈다. 회장님께서 항상 낮은 자세로 좋은 본을 보여주시는데, 그 본을 실천하면서 환경에 도움이 되고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환경동아리 회장으로 캠퍼스에서 거리정화, 나무 심기 등을 꾸준히 해왔다는 브란돈 라모스(볼리비아 프란츠 타마요대) 씨는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이렇게 함께 환경리더로 활동한다니 정말 멋지고 놀랍다. 지구를 살리는 일에 또래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슬리스케인 은콰지(나미비아 트라이엄펀트대) 씨는 “위러브유 클린월드운동을 캠퍼스에서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우리 나라는 특히 수질오염과 토양오염 문제가 심각한데, 다양한 활동으로 대학생들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함께 환경을 지키자고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위러브유, 각국에서 다양한 환경활동 활발히 전개

위러브유는 지난 2018년에도 미국,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등 4개국 11개 대학 14명의 대학생을 환경리더로 위촉한 바 있다. 11월 22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장길자 회장과 이사진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생 회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두베를리 로드리게스 티네오 페루 대법관(전 대법원장, 미주기구 환경·정의 친선대사)이 “환경문제는 각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일이다. 앞으로도 옳은 일, 특히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대학생 환경리더들은 본국에서 위러브유의 각종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환경문제를 파악하고 개선에 힘쓰고 시민의식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위러브유는 대학생 환경리더 위촉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환경활동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울러 이웃과 사회의 환경인식을 개선하고 참여를 이끌고 있다. 오염된 도심과 자연을 정화하는 ‘클린월드운동’, 푸른 숲을 가꾸는 ‘맘스가든 프로젝트’, 매달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클린액션 챌린지’ 등을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인류 복지를 향상시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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