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위러브유 대학생 환경리더 위촉식’이 2018년 11월 22일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4개국 11개 대학 14명의 대학생이 위촉됐으며, 본국으로 돌아가 환경리더 역할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위촉식 후에는 미국‧페루‧한국 대학생들이 사례발표를 통해 각국에서의 환경정화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환경 인식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국제위러브유가 세계의 대학생들을 환경리더로 위촉했다. 나날이 극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보호에 긴밀하게 협력할 환경리더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이에 2018년 11월 22일, 성남시 가천대학교 소재 가천컨벤션센터에서 ‘2018 국제위러브유 대학생 환경리더 위촉식’이 열렸다. 재단법인 국제위러브유,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주최한 행사에는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 이사진, 국내 대학생 회원과 해외 대학생 환경리더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미주기구(OAS) 환경보호 친선대사인 두베를리 로드리게스 티네오 페루 대법관(전 대법원장)도 참석해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청년들의 발걸음을 응원했다.
장길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종 재해가 끊이지 않는 현실에서 더 큰 불행을 막기 위한 실질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참석한 대학생 회원들을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선한 뜻을 품은 젊은 환경리더”라 일컫고, 행사가 인류의 미래에 크나큰 도움을 줄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했다. 로드리게스 대법관은 “환경문제 해결에는 각국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자신도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환경리더 위촉식이 진행됐다. 소속 대학과 지역사회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4개국 11개 대학 14명의 학생이 ‘국제위러브유 대학생 환경리더’로 위촉됐다. 특히 미국,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등 다양한 대륙에서 환경리더가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장 회장은 일일이 위촉장과 장학증서를 전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위촉장을 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의 레세디 목가우치 양은 “대학생 환경리더가 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개인은 작은 변화만 만들 수 있지만, 함께하면 훨씬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본국에 돌아가면 아프리카와 세계의 변화를 위해, 더 많은 이들의 환경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으로 각국 대학생 환경리더들이 환경정화활동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세스 시글락(미국 팔로마대) 군은 세계적 문제인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제로 선정, 샌디에이고 해변 환경정화활동 사례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조안 무르가 디아스(페루응용과학대) 양은 ‘위대한 결과의 시작은 대부분 미약하다’는 주제로 남미에서 오염이 가장 심각하다는 카르파요해변 정화 및 인식개선 캠페인 사례를 발표했다.
천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일으킬 것입니다.
이다령(이화여대) 양은 한국에서부터 시작돼 세계로 확산된 위러브유의 클린월드운동을 소개했다. 또 앞으로도 대학생 환경리더로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촌 가족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나가자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날 지구환경보호와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되새긴 대학생들은 각자 캠퍼스에 돌아가 환경정화활동에 힘쓰며 환경교육을 통해 새로운 환경리더를 양성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