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4일

2023 위러브유스쿨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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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2023 위러브유스쿨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이 성남시 고등동 소재 위러브유교육관에서 열렸다. 중고등학생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러브유 장길자 명예회장을 비롯해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서 AI시대 청소년 인성의 중요성과 세계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방학 중 열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서 타인과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익혔다.

청소년 대상으로 위러브유스쿨 인성교육 특강 열어

급속한 산업화와 기술 발달의 이면에는 인간 소외와 환경문제 등 부작용도 뚜렷하다. 장길자 회장을 위시한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가별 맞춤 복지·환경활동을 전개하며 이를 해소하고자 힘쓰는 한편,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인류애를 함양하고 환경의식을 가진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소년 인성교육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환경을 이해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도록 돕는다.

‘2023 위러브유스쿨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처럼 재개된 위러브유의 인성교육이었다. 성남시 중고등학생 약 50명이 자리해 새 학기를 앞두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장길자 명예회장의 인성교육 특강을 비롯해 전문가들의 환경교육, 세계시민교육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교육 시작 전 학생들은 첫인상 스티커 붙이기, 밸런스게임 등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점심시간에는 부대행사로 청소년들의 공감지수와 협동심, 환경의식을 높이는 게임이 다채롭게 마련돼 즐거움과 유익함을 더했다.

인성특강·환경교육·세계시민교육 폭넓게 진행

이타심은 그리스도의 가장 위대한 정신이요 가르침이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자매 간 우애하며 선생님을 존중하고 학우들과 화합하는 것도 모두 이타심에서 기인합니다.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명예회장

장길자 명예회장은 위러브유스쿨 인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덕목으로 이타심을 꼽으며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을 갖자고 교훈했다. 이러한 이타심을 바탕으로 학교와 가정에 밝은 에너지를 확산시키고 세상을 평화롭게 하며 서로 협력하고 응원하는 가운데 선을 이루는 학생들이 되기를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이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푸르며 활력 넘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말과 태도, 행동과 마음가짐을 제대로 배워 품격 있고 완성된 인격체로 성장하길 바라며, 선하고 평화롭고 기쁨이 넘치는 멋진 세상을 만드는 주역이 되길 응원했다.

강정원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지도교수는 ‘기후위기 시대에 청소년의 기후행동과 영향’을 주제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강 교수는 기후위기의 원인과 실태를 짚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청소년들이 기후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환경활동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절수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행동으로 옮기자고 말했다.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은 세계시민교육에 나섰다. 여러 가지 예화를 통해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용기, 나눔과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회장은 “좋은 삶, 바른 삶을 살아서 미래 사회를 선하고 바르게 이끄는 창조적 소수가 되고 세계시민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강연을 끝맺었다.

위러브유, 청소년층 호응 속에 세계시민 양성하는 ‘위러브유스쿨’ 본격화 예정

눈을 반짝이며 진지한 자세로 위러브유스쿨 인성교육 특강을 경청한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각자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김재원(중3) 군은 “친구들을 배려하고 집안일을 돕는 것부터 실천하겠다”고 각오했다. 권아림(고1) 양은 “평소 학교에서 몸이 불편한 친구나 수업을 제대로 따라잡지 못하는 친구를 돕고 있는데, 앞으로도 내 꿈을 이루면서 많은 사람을 돕겠다”고 말했다. 교내에서 친구들과 꾸준히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는 양경화(고2) 양은 “환경공학을 전공해 지구와 인류에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전혜린(고2) 양은 “분리배출, 절전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다 보면 나도 학생 환경운동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러브유는 올해 교육관 개관을 기점으로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위러브유스쿨 프로그램을 더욱 본격화할 예정이다. 2011년을 시작으로 팬데믹 이전까지 10여 차례 이어온 청소년 인성교육뿐 아니라 세계시민교육, 부모교육, 환경교육 등을 토대로 전 세대에 걸쳐 공동체의식 증진, 이타심 향상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사람들의 성품과 인식, 행동에 의미 있는 변화를 선도, 지구촌 화합을 이룩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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