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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6일

장길자 회장과 가봉 대통령,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합의문’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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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6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과 알리 봉고 온딤바(Ali Bongo Ondimba) 가봉 대통령이 그린캠퍼스 환경세미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교환했다.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그린캠퍼스 환경세미나는 위러브유와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이 공동 주최했으며, 위러브유·대자연 관계자 및 가봉 정부 관료, 대학생 200여 명 등이 참여했다.

가봉 대통령과 함께하는 환경세미나

알리 봉고 가봉 대통령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해 첫 일정으로 그린캠퍼스 환경세미나에 참석했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가봉은 아프리카 내 ‘경제 블루칩’으로 주목받는 나라로, 환경문제 등 국제사회 현안의 해결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미나 시작 전, 알리 봉고 가봉 대통령과 장길자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가봉의 주요 각료들과 환영 인사를 나눴다. 이후 자리를 옮긴 대통령은 위러브유 한국 회원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패널 전시를 관람하며 실천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감탄했다.

장길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쁜 일정 중에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참석해준 가봉 정부 측에 감사를 표했다. 또 그린캠퍼스 환경세미나가 참가자들의 마음에 인류를 위한 봉사 정신을 고취하고, 가봉과의 협력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했다.

장길자 회장과 가봉 대통령, 기후변화 대응에 협력 약속

우리가 협력할 때 국제환경운동이라는 프로젝트가 더 강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이 땅이 조화롭게 유지되고, 다양한 생물들과 인간이 존속할 수 있다.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

이날 강연자로 나선 가봉 대통령은 가봉의 환경문제와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환경보호와 개발의 균형을 강조했다. 더불어 위러브유의 환경보호 활동 경험이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과 알리 봉고 가봉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한 뒤 교환했다. 합의문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이다. 양측은 국경을 초월하여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녹색사회를 이루는 선도적 역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

다 함께 손잡아 완성하는,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

국가 정상과 비정부기구(NGO)가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다. 위러브유는 기후변화 등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클린월드운동과 같이 국경을 초월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만들어 각국 정부와 지자체의 환영을 받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환경문제 인식을 제고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고 평가받았다.

깨끗한 환경, 건강한 지구는 개인을 넘어 지역, 국가, 세계가 함께할 때 이룰 수 있다. 가봉 대통령과의 협약을 통해 이 일에 한 걸음 다가선 위러브유는 앞으로도 국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해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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