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2019년 12월 2일에 열렸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지구촌 가족을 도와온 위러브유의 연례행사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에는 장길자 회장을 비롯해 티엥 부파 주한 라오스 대사, 실베스트레 쿠아시 빌레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등 16개국 주한 외교 사절이 참석했다. 여기에 위러브유 회원과 시민까지 약 8500명이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20년, 희망과 사랑을 전하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는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재단법인 국제위러브유,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여는 자선공연이다. 장길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 시간을 통해 그간의 괴로움과 고통은 잠시 내려놓고, 사랑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일어서자”고 말했다. 장길자 회장의 응원 메시지에 관객은 박수로 화답했다.
다음으로 기금 전달식이 있었다. 해외 18개국 난민‧이재민‧복지소외계층과 국내 다문화가정‧복지소외가정 211세대, 삼척‧울진‧영덕 지역 태풍 피해민에 총 4억 원의 기금이 전해졌다.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통해 국내 900세대와 해외 25개국에 새 생명의 희망과 온기 어린 어머니 사랑이 전해졌다.
감동으로 채워진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현장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2부 행사는 새생명어린이합창단의 발랄한 율동으로 문을 열었다. 가수 이용, 이승훈, 김종환, 리아킴, 윤태규, 정수라와 소프라노 박미혜, 강민성, 바리톤 오유석 등 출연진들이 재능기부에 나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하고 환호받고, 좋은 일에 도움까지 줄 수 있어 최고의 보람을 얻었다”는 가수 이용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장길자 회장님부터 회원들까지 모두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다. 앞으로 40년, 100년까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숙한 멜로디의 가곡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장내를 열띤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일회용 야광봉 대신 객석을 수놓은 플래시 불빛이 장관을 이뤘다. 이번 콘서트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펼쳐진 ‘클린 액션’ 캠페인 덕분이다. 관객들은 어느새 영하의 추위도 잊은 채 한마음으로 공연을 즐겼다.
위러브유와 함께 부르는 희망가
이웃들의 어려움을 도우며 지내온 세월이 벌써 20년이 흘렀습니다. 20년이면 성년이 되는 나이입니다. 이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는 지구촌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사랑의 노래로 위로하며, 화합의 장으로서 그 행보를 더욱 넓혀갈 것입니다. 우리의 역할은 비록 작지만 이 작은 노력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도록 위러브유가 더욱 힘쓰겠습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
장길자 회장의 말처럼, 위러브유는 꾸준하고도 진심을 담은 봉사로 희망과 기적을 만들어왔다. 세계인의 마음이 사랑과 행복으로 채워지는 날까지, 어머니 사랑을 담은 위러브유의 희망가는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