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인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동행

'제17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에서

2016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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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잠시 피었다 지는 봄꽃과도 같습니다. 짧은 인생과 고달픈 삶을 혼자 견뎌야 한다는 고독감은 얼마나 큰 불행입니까.

이런 고독감과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지구촌 안에는 많습니다. 그러나 힘겨운 삶 속에 나를 걱정해주고 힘내라고 응원하는 동행자가 있다면 얼마나 큰 위로와 희망이 되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기후 재앙과 지진 피해 난민들과 복지소외가정을 격려하고 힘내라고 응원하는 동행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은 이들의 외로운 삶에 동행하겠다는 큰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힘냅시다. 용기를 가집시다. 비 온 뒤에 땅이 굳고 역경 뒤에 좋은 날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낙담하지 마시고 힘냅니다. 좋은 날이 반드시 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동행자들이 이렇게 많이 응원하고 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