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에 참여한 연인원이 17만 2천여 명입니다. 이들의 사랑과 베풂이, 가난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따뜻한 발걸음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습니다. 힘내시라는 힘찬 재기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올해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걷는 이 길에 행복이 더해지고, 활짝 핀 봄꽃처럼 여러분의 가정에 웃음꽃이 더욱 만발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을 만나고 다문화가정, 소외가정을 돕는다는 기쁨으로 이곳으로 오는 도중에 많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네팔에 어제 7.8~7.9 정도의 지진이 발생해서 많은 건물이 붕괴되고 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부터 회원들이 마치 현장을 보는 것같이 생생하게 소식을 전달해주어 여기 도착하는 순간까지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하는 전화를 받으며 왔습니다. 지금도 복구를 시작하기보다는 아직도 여진이 있다고 해서 도와달라는 아픈 음성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문화가정, 소외된 가족 돕기로 마음을 합했는데 네팔도 도웁시다! 현재도 흔들리고 있고 한 건물에도 몇백 명씩 인명을 잃었다고 합니다. 회원이 울음 섞인 목소리로 “도와주세요, 회장님” 할 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남의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지구촌 안에 일어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일이요 우리 가족의 일이라고 우리 회원들은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네팔 돕기운동을 합시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지구촌 네팔 식구들에게 힘내라고 우리 사랑의 마음을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