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국토가 점차 좁아지고 있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이 지구상에서 맨 처음 사라지게 될 운명에 처한 나라가 바로 투발루입니다. 투발루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입니다. 국토의 최고점이 해발 4미터인 투발루는 해수면이 상승하여 국토의 상당 부분이 이미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수도인 푸나푸티는 이미 오래전 침수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투발루는 2001년에 마침내 국토의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투발루에 대한 이런 소식을 접하고 보니 너무나도 안타깝고 암울한 마음입니다. 지구가 많이 위험하구나 걱정도 됩니다. 지구촌에 사는 이웃으로서 이런 투발루 기후난민들이 겪고 있을 고통을 생각하면 이것이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발루의 위기는 지구의 위기입니다. 뜻이 있는 분들은 투발루의 현실을 인터넷을 통해서도 세계인들에게 많이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잠자고 있는 관심을 깨워야 할 것입니다. 어려운 지구촌의 나라, 우리 이웃인 투발루의 밝고 희망찬 내일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