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2021년 12월 3일

온두라스 허리케인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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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국제위러브유가 온두라스 허리케인 이재민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온두라스에서는 2020년 11월 중앙아메리카를 휩쓴 허리케인 ‘에타’와 ‘요타’로 4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위러브유는 주한 온두라스 대사관, 온두라스 재난대응상설위원회(COPECO)와 협력해 현지에 식료품과 방역용품, 교육용품 등 3만 달러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하고 수해 빈발 지역에 식료품을 지원했다.

장길자 명예회장, 온두라스 허리케인 이재민 지원 약속

2021년 7월 14일, 경기도 판교의 위러브유 본부에 비르힐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 주한 온두라스 대사가 방문했다. 위러브유 이사진이 배석한 가운데, 장길자 명예회장은 트라페로 대사에게 온두라스 허리케인 이재민을 위한 3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장길자 명예회장은 “코로나19 상황도 심각한데 허리케인 피해까지 발생해 안타깝다”며 “어렵고 힘들 때는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 힘닿는 데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지의 어려움을 설명한 트라페로 대사는 위러브유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온두라스 정부와 국민도 전 세계를 향한 어머니의 사랑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위러브유와 지구촌 평화를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지 지자체 통해 250가정에 식료품 긴급 지원

이후 위러브유는 온두라스 남부지방자치단체(NASMAR)를 통해 수재민의 어려움을 세밀히 파악한 후 그에 따라 수해 빈발 지역의 이웃들을 먼저 돕기로 했다. 엘트리운포, 마르코비아, 산로렌소, 나카오메, 고아스코란 지역 수재민 250가정에 식료품 지원이 결정됐다.

쌀, 스파게티 면, 소금, 버터, 통조림, 커피 등으로 알차게 꾸린 식료품 꾸러미는 10월 4일 현지 회원들을 통해 각지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식료품 기증 현장에는 호세 칼릭스 마르코비아시장과 에디타 페드라노 엘트리운포시장, 남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기쁨으로 위러브유를 반긴 이웃들은 온정 어린 도움에 고마움을 전했다.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국제위러브유 회장님의 공헌에 감사드린다. 위러브유의 식료품 지원에 시민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원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에디타 마라디아가 페드라노, 엘트리운포시장

“온두라스 이웃 여러분, 힘내세요”

12월 3일에는 한국 위러브유 회원들이 허리케인 이재민과 복지소외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온두라스 이웃들에게 보낼 구호물품을 포장했다. 이날 충북 옥천의 한 연수원에서 진행된 포장 작업에는 회원 160여 명이 동참했다. 장길자 명예회장도 현장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물품을 포장하며 정성을 보탰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작업은 오후 5시께 마쳐졌다. 본부에서 준비한 마스크 9만 9200매와 책가방·학용품 500여 세트를 비롯해 국내 각지 회원들이 기증한 의류, 생필품 등이 총 1275박스에 담겼다. 모두 컨테이너 두 대 분량이다. 화물선에 선적된 물품은 이듬해 2월 온두라스에 도착, 수도권인 프란시스코모라산을 비롯해 올란초, 엘파라이소, 아틀란티다, 촐루테카, 라파스의 6개 주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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