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2022년 9월 14일

이웃에 선물한 행복한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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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자 명예회장이 이끄는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이웃들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라며 두 팔을 걷어붙였다. 2022년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위러브유가 준비한 1400개의 식료품 상자가 전국 61개 지자체를 통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이웃들의 행복한 한가위를 지원한 위러브유

지난 4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여파로 침체됐던 사회·경제 분위기도 서서히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하지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어려움은 여전한 경우가 많고, 그동안 누적된 생활고로 인해 한가위를 앞두고 마음이 더 쓸쓸해지는 이들도 있다. ‘힘겨운 삶 속에도 걱정해 주고 힘내라고 응원하는 동행자가 있다면 큰 위로와 희망이 된다’는 장길자 명예회장의 메시지처럼, 지구촌 이웃의 동행자로서 희망과 사랑을 전해온 위러브유는 이번 추석에도 복지소외이웃들이 행복한 명절 보내기를 바라며 온정을 모았다.

전국 각지 회원들은 지자체를 찾아 이웃에게 전할 식료품 상자를 기탁했다. 상자에는 소고기미역국, 닭곰탕, 추어탕, 라면 등 간편식과 된장·순두부찌개 양념, 당면 등의 식재료를 가득 담았다. 한국 경제가 어렵던 시절 김치 한 포기라도 어려운 이웃과 나눈 장길자 명예회장의 나눔 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는 한가위 선물이다. 기탁한 식료품은 관내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에 전해졌다.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한가위, 지자체도 응원

위러브유의 명절맞이 물품 기부는 2015년부터 매년 이어져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물품을 이웃에게 대신 전달하는 지자체와 산하 복지기관들은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장길자 명예회장과 위러브유에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명절마다 다양한 물품을 준비해 주셔서 (지원받은) 어르신들이 감동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꼭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 주셨네요. 장길자 회장님과 위러브유 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식료품,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류혜영, 대구 북구 칠성동장

한재영 제주 이도2동장은 “매해 이렇게 지원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지역 복지를 위해 노력해 줘 정말 감사드린다. 복지 혜택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적극 찾아 전하겠다”고 말했다. 위러브유의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김덕현 연천군수는 “여러분의 봉사활동이 연천군에 도움이 많이 된다. 항상 솔선수범하며 애쓰는 위러브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진 이웃 사랑

추석 연휴를 며칠 앞두고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궂은 날씨에도 몇몇 지역에서는 회원들이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직접 전하기 위해 나섰다. 혹여 명절 전에 기탁 물품이 이웃들에게 전해지지 못할까 우려되는 마음에 발걸음을 서두른 것이다.

이웃들은 집까지 직접 발걸음 한 회원들에게 크게 감동했다. 물품을 선물받은 대전의 한 이웃은 “먼 길까지 와서 가져다주어 고맙다. 덕분에 추석을 따뜻하게 잘 보낼 것 같다”며 환하게 웃음 지었다. 광주의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입맛도 없고 끼니를 거를 때가 많았다.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았으니 앞으로는 식사를 잘 챙겨 먹겠다”며 위러브유에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경숙(인천) 회원은 “코로나19에 경제적 어려움이 겹쳐 명절을 명절답게 보내기 힘들어진 것 같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머니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마음이라도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이웃들의 행복한 한가위를 응원했다. 빈은경(김해) 회원은 “나눔을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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